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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 온 힐링레터]색동옷 입은 ‘제비활치’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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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7일 10:30 프린트하기

팔라우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는 제비활치. - 제임스정 제공
팔라우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는 제비활치. - 제임스정 제공

강렬한 남태평양의 태양 아래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평소보다 긴장도 되고 흥분되는 날이다. 바닷 속에서 색동저고리를 입은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물에 들어가면 물고기들은 사람들을 피해 도망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이버를 보면 꼬리치며 달려오는 물고기들이 더러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비활치’다. 영어로 ‘bat fish’라고 부른다. 수온이 따듯한 곳에서 살며,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다.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는 제비활치. - 제임스정 제공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는 제비활치. - 제임스정 제공

제비활치는 호기심이 정말 많다. 다이버들이 호흡기로 공기방울을 내뱉는 소리를 듣고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구경하러 온다. 색동옷 입은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녀석들은 사진 작가에게는 모델로서 제 역할을 한다. 색상도 멋질 뿐 아니라 무리지어 이동 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누가 지은 이름인지 모르지만 제비활치란 이름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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