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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혹한'에 얼어붙은 유럽…대규모 교통 대란에 사망자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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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0일 12:00 프린트하기

 

최악의 한파가 유럽을 뒤덮으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영국 가디언 영상캡처 제공
최악의 한파가 유럽을 뒤덮으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영국 가디언 영상캡처 제공

 

 

(서울=포커스뉴스) 유럽이 최악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새해 벽두부터 유럽을 덮친 혹한이 몸집을 키워가면서 사망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매체는 8일(현지시간) 유럽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강추위로 전력과 수도 공급, 교통 체증을 비롯한 각종 문제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추위가 폭설과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유럽을 오가는 대부분의 항공편들도 일정이 조정됐다. 이탈리아와 터키 등 일부 지역에선 여객선 운항과 기차편이 취소되고 일부 도로까지 폐쇄된 상황이다.  

 

터키 항공은 수도 이스탄불이 폭설 피해를 입음에 따라 이스탄불 공항을 오가는 약 650여개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도 하천과 도로가 얼면서 대규모 교통 대란이 발생했다. 
 

주말 한 때 기온이 영하 26도 아래로까지 떨어지면서 지중해 북쪽의 아드리아 해와 유럽에서 두번째로 긴 강인 다뉴브 강도 얼어붙었다. 유럽 곳곳의 하천과 호수, 연못 등도 꽁꽁 얼었다.
 

살인적인 강추위에 인명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로 저체온증을 앓거나, 추위에 몸이 마비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에선 지난 7일 2명이 혹한으로 사망했다. 폴란드에선 지난 11월 이후 혹한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55명에 달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유럽을 뒤덮은 혹한에 난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불가리아 경찰에 따르면 이라크, 소말리아 국적을 가진 3명의 난민들은 유럽으로 이주하기 위해 터키 인근의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동사했다. 


세르비아 당국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난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거리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피난처를 마련했다. 


영국도 이번주 중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영국 기상청은 "영국 전역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폭설과 혹한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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