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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겨도 상관없다, 날씨만 좋으면 데이트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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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4일 18:00 프린트하기

 

istockphot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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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똥파리(금파리)에게 외모지상주의란 없다. 수컷은 암컷의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2. 다만 날씨가 중요하다.
3. 날이 좋아야 데이트 신청을 더 많이 한다. 


제라드 그리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팀은 수컷 똥파리가 어떤 암컷에게 끌리는지 실험했다. 야외에 똥파리 100마리가 있는 통을 두고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짝짓기 행동을 관찰했다.

 

영상촬영 결과, 수컷 파리에겐 암컷 파리의 날개 반짝임이 중요했다. 수컷 파리보다 조금 느린 젊은 암컷 파리의 날개짓에서 반짝이는 빈도를 알아채고, 암컷에게만 구애활동을 했다. 젊은 암컷 파리는 날갯짓이 비교적 느려 날개를 반짝이는 주파수가 178Hz(헤르츠)인 반면 젊은 수컷 파리가 날개를 반짝이는 주파수는 212Hz(헤르츠), 나이가 많은 파리들은 235Hz였다. 수컷 파리는 이 중 젊은 암컷 파리의 178Hz 반짝임에만 이끌렸던 것이다.

 

수컷 똥파리는 암컷의 날개에서 보이는 반짝임에 반응한다. 반짝임의 주파수가 178Hz인 경우 이끌린다. - GIB 제공
수컷 똥파리는 암컷의 날개에서 보이는 반짝임에 반응한다. 반짝임의 주파수가 178Hz인 경우 이끌린다. - GIB 제공

연구팀은 LED로 암컷 파리 날개의 반짝임처럼 178Hz로 반짝이는 빛을 만들어 수컷 파리를 유혹해봤다. 수컷 파리가 정말 반짝이는 빈도에 이끌리는 거라면 LED에도 매력을 느껴야 했다. 실험 결과, 수컷 파리는 실제로 암컷 파리에게 끌리듯 LED에 이끌렸다.

 

그리스 교수는 “파리는 날개가 반짝이는 주파수를 파악해 성별, 나이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생김새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며 “단 흐린날에는 암컷의 날개에서 나오는 반짝임을 볼 수 없어 데이트 성공률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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