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한전, 전기차용 충전기 개발… 내년 고속도휴게소 등 설치

통합검색

한전, 전기차용 충전기 개발… 내년 고속도휴게소 등 설치

0000.00.00 00:00
[동아일보]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5일 세계적으로 기술 선점과 국제 표준화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충전기 2종을 개발해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전이 개발한 충전기는 전체 용량의 80%를 충전하는 데 20분 정도 걸리는 ‘급속형’과 5시간이 걸리는 ‘완속형’ 두 가지다. 전기차 배터리는 100% 충전하면 수명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80% 안팎으로 충전하는 게 적정하다. 최대 출력이 50kW인 급속형은 전기차가 달리다 긴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 쓰도록 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대 출력 7.7kW인 완속형은 전기차를 오래 주차해 놓는 공용 주차장이나 대형마트의 주차장 등에 설치된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기차에 내장된 충전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스탠드형 전기공급기다. 전기차 운전자가 무선주파수인식(RFID) 카드를 충전기에 대면 충전기에 전원이 들어온다. RFID 카드를 통해 해당 운전자의 정보도 파악하게 된다. 요금은 교통카드처럼 일정 금액을 충전한 카드를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로 정산할 수 있다. 한전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맺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용 축전지를 활용해 충전기를 개발했다. 한전은 올해 충전기 성능을 검증한 뒤 내년부터 대도시와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를 무인으로 운영하도록 전국 충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정보를 전력선을 통해 전달해 가정의 전기요금과 함께 고지되도록 결제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동아일보 기자 achim@donga.com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어떠셨어요?

댓글 0

7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