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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게놈 지도 국제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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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게놈 지도 국제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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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완성한 한국인 게놈(유전체) 지도가 세계 학계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다. 가천의과학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한국인 게놈 지도의 분석 결과를 지난달 26일자에 발행된 국제학술지 ‘게놈리서치’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 게놈 지도가 국제학술지에 공식 발표됨으로써 한국은 게놈 지도를 완성한 네 번째 나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개인의 게놈 지도를 완전히 해석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 중국 등 3개 국 뿐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김성진 가천의과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의 유전자(DNA)를 이용해 개인의 게놈을 완전히 해독했다. 한국인은 서양인과는 약 48%, 중국인과는 40% 가량 유전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2008년 12월 5일자 A12면 참조 박종화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장은 “김 원장의 게놈 지도를 기존 정보와 비교한 결과 6%가 보고 된 적이 없는 유전정보로 나타났다”며 “이것이 한국인의 특징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인 게놈 지도가 완성됨에 따라 국내에는 ‘개인 맞춤의학’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될 것으로 전망된다. 맞춤의학은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 연구팀은 김 원장의 게놈 지도를 포함한 모든 자료를 한국인 표준유전체 프로젝트 홈페이지(www.koreagenome.org)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바이오벤처기업 마크로젠과 공동으로 한국인 30대 남성의 게놈 지도를 해독했다며 국내 최초 논란을 제기한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측은 “당시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상태”라며 “가천의과대 연구 결과와 비교해 연구 성과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발표 시기가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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