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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3·4호기, 신고리1·2호기 가동 정지...원안위 “태풍 인한 송전선로 문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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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3·4호기, 신고리1·2호기 가동 정지...원안위 “태풍 인한 송전선로 문제 추정”

2020.09.03 09:07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위키피디아 제공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위키피디아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일 새벽 고리 3호기, 고리 4호기, 신고리 1호기, 신고리 2호기가 가동을 멈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새벽 2시 53분경, 3시 1분경, 0시 59분경, 1시 12분경 차례대로 고리 3호기, 고리 4호기, 신고리 1호기, 신고리 2호기가 자동정지했다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안위는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중이다. 

 

이들 4기의 원자로는 원안위가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중이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송전선로 문제로 자동 정지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정비중인 고리 2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도 3일 새벽 2시 24분경, 3시 30분경 자동 기동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의 경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유지 등에 전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외부 전력이 끊겨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했다가 단시간 내에 복구돼 외부로부터 전원을 공급받고 있다. 

 

신고리 1, 2호기도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돼 전원을 공급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고리 3, 4호기는 다른 경로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환 원안위 원자력안전과장은 “현재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고리 원전 인근 송전선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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