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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섰던 신고리 1·2호기, 29일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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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섰던 신고리 1·2호기, 29일 재가동

2020.09.28 20:19
원자력안전위원회, 정상운전 조건 충족 확인
부산 기장에 신고리 원전 1,2호기의 모습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1·2호기.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이달 3일 자동으로 정지된 신고리 1호기와 2호기가 29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2호기의 원자로가 정지한 원인과 정상운전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며 29일 재가동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부산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고리 1·2·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서 전원 공급이 중단돼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됐고, 이 중 고리 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는 가동을 멈췄다. 

 

원안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원전의 가동 중단 원인을 조사한 결과, 강풍이 몰고 온 염분(소금기)이 쌓이면서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해 불꽃이 튀는 섬락(閃絡· flashover)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25일 결론 내린 바 있다.

 

신고리 1·2호기는 강풍으로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탑으로 보내는 점퍼선이 철탑 구조물에 가까워지면서 섬락이 발생해 원전이 정지됐고, 고리 3·4호기는 염분이 변압기에 들러붙어 섬락이 발생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 


원안위는 신고리 1·2호기의 경우 손상부품 교체, 염분 제거 등 정상운전을 위한 한수원의 조치가 완료됐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재가동을 허용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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