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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속보] 코로나19 심하게 앓고 나면 면역력 강하고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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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속보] 코로나19 심하게 앓고 나면 면역력 강하고 오래 간다

2020.10.28 12:56
코로나19를 심하게 앓고 나면 면역력이 강하고 최장 7개월가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로나19를 심하게 앓고 나면 면역력이 강하고 최장 7개월가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 경증 환자들에 비해 더 강한 면역력이 생기며 최장 6~7개월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반응이 감염 후 3개월에 걸쳐 점차 줄어들며, 면역력 유지 기간은 감염증의 정도에 비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 논문은 27일(한국시각)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실렸다.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사람들은 경증 환자들에 비해 더 오랜기간 재감염에 안전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중화 항체 반응은 중화 항체 역가가 초기에 정점을 이루고 차츰 낮아지는, 전형적인 급성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양상이었다”며 “특히 최고 정점의 크기는 증상의 정도에 비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양성 반응 환자 59명과 코로나19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이고 증상이 있던 영국 건강보험공단(NHS)의 ‘가이 앤 성토머스 재단 트러스트’ 소속 의료종사자 37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 뒤 94일 동안 효소결합 면역측정법 검사를 진행했다.

환자의 95% 이상에서 ‘혈청 변환’(감염 또는 백신에 응답해 항체가 출현하는 것)이 나타났으며, 증상 발현 8일 뒤 검체에서 중화 항체가 검출됐다. 중화 항체 크기는 병의 중증 정도에 비례했으며, 경증 환자들한테서 상대적으로 항체 최고 정점 수치가 낮았다.

전형적인 급성 바이러스 감염처럼 환자들의 항체 반응은 증세가 나타난 지 한 달쯤에 정점에 이르고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다. 항체의 중심체인 면역글로불린 에이(IgA)와 면역글로불린 엠(IgM)은 일부 환자들에서 증상 발현 60일까지 유지됐으며, 면역글로불린 지(IgG)는 대부분 환자들에서 94일까지 검출됐다.

초기 중화항체 최고치가 낮은 환자들, 즉 바이러스 감염성 정량지표(ID50)가 100~300인 환자들에게서 증상 발현 50일 뒤에 항체가 검출되지 않은 반면, 초기 최고치가 높은 곧 ID50 1000~3500인 환자들은 60일 이상 중화항체를 유지했다. 일부 의료종사자들한테서는 같은 기간 면역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체 반응도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고 보고되어 왔다. 유행병인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은 12주까지만 지속되는 반면,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항체는 일부 감염자들한테서 감염 뒤 12~34개월까지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일반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체 반응과 유사한 것으로 향후 백신 개발이나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중증 환자들에서 보여진 ‘강력하고 장기간 지속하는 면역 반응’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또 백신은 정기적인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대규모 항체 검사와 코로나19 재감염을 고려할 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장기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백신 촉진제가 필요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 분자의학연구소(IMM) 연구팀은 24일 <유럽 면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입원 환자와 의료종사자, 코로나19를 앓고 난 연구 참여 자원자 등 500여명의 항체 수준을 검사한 결과, 대상자의 90%에서 최단 40일에서 최장 7개월까지 항체가 검출됐으며, 마찬가지로 중증 환자일수록 항체 수치가 높았다.

증세 발현 3주 뒤에 항체 수치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IgA와 IgM은 감소했지만 바이러스 중화 작용과 IgG 검출은 적어도 6개월까지 지속됐다. 남성들이 초기에는 항체 수치가 높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어졌다. 의미 있는 연령별 차이도 관찰되지 않았다.

 

 

 

※ 참고자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4-020-00813-8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20-10/idmm-sad102320.php

 

※ 출처 : 한국과학기자협회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809615&memberNo=36405506&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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