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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수석과학자 "달 탐사 '아르테미스'에 한국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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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수석과학자 "달 탐사 '아르테미스'에 한국 참여 기대"

2020.11.05 14:02
짐 그린 NASA 수석과학자 코리아스페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언급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4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착륙시키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초기 과정으로 탐사 방법에 대한 표준안을 개발하는 '아르테미스 어코드'의 협력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달을 탐사하고 다시 복귀하는 다양한 과정에 대해 협약 체결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협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짐 그린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과학자는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0’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미국의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할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한국의 달탐사 임무(KPLO)에 대해 매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한국과 함께 달을 관측하고 데이터를 교류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짐 그린은 목성탐사 등 NASA의 굵직한 우주탐사를 진두지휘하며 과학 탐사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NASA의 과학 임무가 크게 세 가지라며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고 삶을 개선하는 연구, 외계생명체 연구, 은하의 비밀을 탐구하는 연구로 나뉜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그가 강조한 과학 연구는 지구에서의 생명체를 보호하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과 우주탐사다.

 

짐 그린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과학자는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0 기조연설에서 ″과학을 통한 우주탐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착륙시키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역시 과학적으로 중요한 임무다. 방법론 연구개발의 파트너를 모집하는 만큼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F 화면 캡쳐
짐 그린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과학자는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0 기조연설에서 "과학을 통한 우주탐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착륙시키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역시 과학적으로 중요한 임무다. 방법론 연구개발의 파트너를 모집하는 만큼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F 화면 캡쳐

예를 들어 현재 지구를 1시간 반마다 한 바퀴씩 돌며 우주인들이 마이크로중력 상황에서 여러 과학 실험을 하고 우주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경우 다양한 관측장비를 통해 지구를 관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지역별 취약성, 탄소 순환과 생태계 변화, 대기 조성 변화, 바다 등 물의 순환을 위성을 통해 관측해 환경과 기후 변화를 추적하고 재난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날씨 관측의 경우 2017년 허리케인 얼마의 구름 높이와 강수패턴 등을 보관측하고 피해를 예측한 사례가 있다”라며 “이런 연구를 통해 주기적으로 날씨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 국가의 재난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짐 그린 NASA 수석과학자는 달 남극을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달과 태양계의 비밀을 밝히는 과학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F 영상 캡쳐
짐 그린 NASA 수석과학자는 달 남극을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달과 태양계의 비밀을 밝히는 과학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F 영상 캡쳐

NASA의 또다른 관심사는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찾는 연구다. 화성의 경우 다양한 지역에 탐사선이 착륙해 지금도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도 큐리오시티와 인사이트 등 NASA의 2개 탐사선이 활동중이며 유럽우주국과 NASA 등에서 3기의 탐사선이 추가로 화성에 가 연구를 할 예정이다. 


화성 탐사선의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일이다. 토지가 수분을 머금고 있고 질산염도 발견했다. 물의 흔적은 원시적인 생명활동의 증거가 될 수 있고 탄소나 수소, 질소, 산소, 인산 등의 물질, 토양의 수분 역시 생명의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30억 년 전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기 전 화성에는 물이 많았고 생명체가 거주 가능한 환경이었다”리며 “생명체의 존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을 향하고 있다. 작은 헬리콥터를 보유해 화성 대기에서 비행하며 화성 토양 시료를 지구에 가져올 계획도 하고 있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10년 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 역시 관심사다. 북극과 남극 지역의 경우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진 구역(음영지역)이 있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음영지역마다 1억~2억t의 물이 저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물이나 이산화탄소 등 휘발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초기 달이 뿜은 화산 물질을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는 내년 말 아르테미스 임무를 시작한다. 초기엔 1호기를 무인으로 우주에 보내고 2호가 달 궤도에 간 뒤 작은 달 궤도 정거장인 게이트웨이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2023년 아르테미스 3호를 개발하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달에 최초의 여성 우주인 등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다양한 달 과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그린 수석과학자는 “달의 물을 이용해 마시고 숨을 쉬는 데 활용하며 발사체의 연료를 만드는 등 과학 탐구가 근미래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fdF4FSRZ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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