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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혐오]⑤ 팬데믹만큼 무서운 인포데믹은 어떻게 편견·혐오를 조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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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혐오]⑤ 팬데믹만큼 무서운 인포데믹은 어떻게 편견·혐오를 조장했나

2020.12.02 18:00
IBS 코로나19 인포데믹 리포트
 

세계적으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만큼이나 빠르고 널리 전파된 것은 바로 가짜뉴스다. 일례로 ‘10초간 숨 참기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전파되며 영국 런던의 어느 건물에서 사람들이 숨 참기 테스트를 펼친 우스운 사건도 있었다. 이란에서는 ‘강한 알코올은 몸 속의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술 대신 메탄올 알코올을 섭취하고 수백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벌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는 코로나 입원 환자의 장기가 사라졌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의료진에 대한 불신까지 키웠다. 가짜뉴스는 감염병에 대한 공포는 물론 의료진, 아시아인, 종교집단, 소수자, 제약회사, 특정 국가나 집단을 향한 사회 편견을 가시화하는 비방의 목소리로 키우는 요소로 작용했다. 

 

동아사이언스 취재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에 의뢰해 전세계와 대한민국에 가짜뉴스가 어떻게 확산하고 피해가 무엇인지 다양한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짚어봤다.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사이언스그룹 책임연구자(KAIST 전산학부 교수)와 7명의 연구원이 참여한 연구 보고서를 요약해 소개한다. 

 

 

연구진은 먼저 세계 40개국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으로 어떤 가짜뉴스가 가장 널리 퍼지고 믿어졌는지, 또 팩트체크를 통해 정정 보도되었는지를 살펴봤다. 가짜뉴스 중에서 특히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는 의혹은 백신 거부 운동과 함께 현재 보급을 눈앞에 둔 백신의 전파와 면역체계를 위협하는 위험요소임을 보여준다. 또 국내에서 정치성향에 따른 시각 차이를 살펴본 결과 사회적 위기 속에서 특정 사안이 정치 쟁점화됐을 때 큰 정치적 갈등이 순식간에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가짜뉴스가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세계적 문제로 떠오른 인포데믹은 사실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공포와 불안 심리를 활용해 이미 사회에 존재하는 편견이 가시화하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언어를 바꿔가며 다양한 나라와 문화권에 유사한 가짜뉴스가 돌았다는 점이다. 

 

 

 

생명 위협하고 혐오 사건 유발하는 ‘인포데믹’ 

 

가짜뉴스가 만들어낸 인포데믹은 남을 속이려는 의도가 없는 단순 오정보, 부정확한 주장, 고의로 유포된 허위정보 등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가짜뉴스로 인해 어떤 정보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워진 상태를 일컫는다. 인포데믹은 온라인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으로 정보화가 고도화되면서 전지구적 규모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잘못된 정보가 인간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10초간 숨 참기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는 가짜뉴스는 영국 런던 시민들에게 숨 참기 테스트를 하게 만들었고, 인도의 힌두교 단체는 ‘채식주의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는 가짜뉴스를 굳건히 믿었다. 하지만 극단적인 경우, ‘강한 알코올은 몸속의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술 대신 메탄올 알코올을 섭취한 수백 명의 이란 시민이 사망하게 된 사건도 있다. 

 

인포데믹은 증오 감정을 조장하기도 했다. 의료 종사자들이 질병의 매개체나 전염병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루머로 의료진에 대한 불신과 항의가 발생했다. 일례로 인도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사망 환자의 장기 밀매에 가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소식은 여러 주변국까지 빠르게 전파됐고 감염병과 싸우는 현장 의료진에 대한 신체적 폭력으로까지 이어졌다. 

 

예를 들어 환자의 보호자가 근무 중 물을 마시는 간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마스크를 벗었다는 이유로 병원에 항의해 간호사가 8시간이 넘는 근무시간 동안 물을 마시는 것을 병원에서 금지한 황당한 일도 발생했다. 연구에 참여한 차지영 이화여대 간호학과 부교수는 “사회적 불신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근무 중 수분섭취와 같은 기본적인 생리적 요구사항도 보장받지 못한다면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해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 환자와 국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감염병 공포에 편승한 가짜뉴스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특정 인종, 종교집단, 소수자를 향한 내재해 있던 사회 편견과 결합해 혐오로 증폭됐다. 감염병 유행 초기 미국의 아시아인들은 인종 차별과 공격의 표적이 되었고 수천 건의 관련 사건이 보고된 바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바이러스’라고 부르거나 인터넷상에서 ‘우한 폐렴’이라는 표현을 쓴 것 역시 대표적인 낙인 찍기다. 문제는 인포데믹이 팩트체크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혐오의 대상을 찾아 확대 재생산된다는 점이다.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움츠리고 있던 백신 음모론은 다시 등장하고 있다.  

 

 

○ 실험으로 드러난 ‘발 없는’ 가짜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5G 네트워크망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가짜뉴스가 돌았다. 이로 인해 영국의 버밍엄, 리버풀, 멜링 지역에서 무선기지국 방화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도 이를 믿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동통신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루머’ 수준으로 여겨지는 가짜뉴스를 타 지역에서 믿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심리학 이론인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과 ‘정보의 폭포 현상(information cascade)’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확증편향은 자신과 신념이 일치하는 생각이나 글만 선택적으로 찾고 재확산시키며 반대되는 정보는 배척하거나 까다롭게 받아들이는 인지적 편향을 일컫는다. 정보의 폭포 현상은 주변에 특정 정보를 믿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그에 대한 믿음이 강화되는 현상이다. 인포데믹의 전파는 혼자만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교류를 통한 강화학습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사회적 거리 두기는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지만 허위 주장에 취약한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하면서 가짜뉴스를 더욱 활발히 전파하도록 만든다. 

 

확산 초기인 올해 3월 IBS 데이터사이언스그룹은 KAIST, 이화여대 연구진과 인포데믹을 빠르게 분석하고 이미 한 국가에서 거짓으로 검증된 가짜뉴스가 다른 국가에서 언어를 바꾸어 재생산되는 경향을 발견했다. 바이러스가 비말 감염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면 가짜뉴스는 소셜네트워크(SNS)를 매개로 퍼진다. SNS는 정보의 사실성과 정확성에 대한 자체 검증 기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짜뉴스의 전파와 확산에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연구진은 반복되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루머를 앞선 팩트(Facts Before Rumors)’ 캠페인을 시작했다. 먼저 초기에 타격을 입은 중국과 한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200여건을 수집했다. 이중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선별해 세계보건기구(WHO)나 질병관리청의 정보를 토대로 팩트체크를 진행한 뒤 여러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했다.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 총 21개국 언어로 번역된 인포그래픽은 루머를 앞선 팩트 홈페이지(www.ibs.re.kr/fbr)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각 국가에 어떤 가짜뉴스가 얼마나 확산했는지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루머를 앞선 팩트 캠페인을 총 151개국 5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전파했고, 설문을 통해 코로나19 인포데믹이 세계적인 문제라는 중요한 증거를 찾을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일부 주장은 특정 지역에서만 전파됐지만 일부 가짜뉴스는 전 세계로 퍼졌다. 예를 들어 ‘소금물 가글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아시아 지역 응답자의 상당수가 가능성 있다고 답했지만 유럽에는 이 가짜뉴스 자체가 잘 전파되지 않았다.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는 백신이 개발된 뒤 광범위한 접종에 난관이 제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의료 분야 선도적인 자선가인 빌 게이츠에 대한 가짜뉴스다. 실제로 빌 게이츠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기부한 돈이 백신에 추적용 마이크로 칩을 이식하는 데 사용된다는 가짜뉴스가 돌았다. 연구진의 설문에 따르면 놀랍게도 아프리카에서는 4명 중 1명이, 미국에서는 5명 중 1명 꼴로 이 가짜뉴스를 믿을만한 정보라고 평가했다. 

 

 

위기가 잉태한 분노, 인포데믹과 혐오로 이어져

 

코로나19 위기에서 대중은 불안과 분노를 느끼기 쉽다. 감정 요소는 정책적 대응 방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 및 사회적 편견도 증폭시킬 수 있다. 지난 4월 연구진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해외 출입국 제한이 필요하다거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개학을 연기하자거나 집회 및 예배 등을 삼가자는 예방적 정책을 지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분노 감정을 느낀 사람들은 중국인 혹은 일본인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공격적인 정책을 옹호했다.  

 

이는 불안한 사람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사에 조심하고 분노한 사람들은 책임추궁을 통해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하는 행동 성향 때문이라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이를테면 분노한 사람들은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중국인 혹은 일본인의 국내 유입이라고 판단하고 이들 집단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으로 감염병 확산을 대다수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문제는 이들의 정책적 대응이 정확한 현실 인식에 기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노는 정보를 편향적으로 받아들이고 편의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든다. 불안이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신중하게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분노는 특정 집단을 사회적 희생양(scapegoats)으로 삼아 이들에 대한 편견, 혐오, 차별을 부추기기 쉽다.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해 ‘분노’한 사람들은 중국 관련 가짜뉴스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서 ‘중국에서 온 소포를 열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 ‘중국 공안 당국이 한국인 교민 집 문에 딱지를 붙이는 등 한국인을 차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인천시에 보낸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은 불량 마스크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와 같은 가짜뉴스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은 가짜뉴스 신뢰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중국 관련 가짜뉴스를 믿을 경우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과 편견도 상대적으로 컸고 가짜뉴스를 SNS에서 공유하겠다는 의향도 높았다. 이들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은 초기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탓이라는 문제 인식에도 강하게 동의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지 정당, 나이, 학력, 성별, 교육 수준, 가계소득과 같은 인구통계 변인을 통제한 뒤에도 유효하게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의 표본은 2020년 3월 주거자 주민등록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임의할당 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을 30% 과표집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를 통해 이뤄졌다.

 

분노와 불안은 개인감정에서 출발하지만, 가짜뉴스와 같은 집합적 현상에서는 집단적 감정으로서의 실체를 가진다. 이 과정 전체를 통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이 집단적 분노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을 때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특정 집합적 분노가 사회 전체로 확대되면 전쟁과 비슷한 혼란을 야기한다.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분노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적당한 수준에 묶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조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하지 않던’ 대중이 ‘분노하여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대중’의 생각을 교정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객관적 사실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분노한 사람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으며 이들에게 필요한 건 바른 정보를 아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인포데믹인데 정작 치료 방안 진행 상황 정보 부족해

 

인포데믹은 바이러스에 대한 부정적인 수치와 결과에 대한 정보를 재생산해 팬데믹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켰다. 특히 부정적인 정보가 만연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의 부재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방역 대책과 국민의 협조로 K-방역의 우수성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이와 함께 국민은 날마다 발표되는 확진자수와 사망자수와 같이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통계수치와 수시로 지역감염자를 알려주는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 알림으로 인한 피로를 겪어야 했다. 

 

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어떤 치료를 받는지, 질병의 경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문제 해결과 관련된 정보는 많이 부족하다. 바이러스는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이 취약한 노인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좋은 일반인은 경미한 증상만 겪는 경우도 있다. 경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증상관리 차원의 치료를 받는다. 

 

해외에서는 바이러스 확진자 중 경미한 환자들에게는 자가관리키트(home care kit)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 측정기,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전해질 음료, 바이러스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 증상기록지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자가관리키트를 받고 원격진료를 통해 증상기록지에 적은 증상과 산소포화도, 체온의 추이를 의료진과 확인한다. 경미한 증상의 환자들은 자가격리 후 자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가관리키트에 포함된 내용물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렇게 뉴스를 편향적으로 접한 대중은 ‘모든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구하기 어렵고 많이 비용이 드는 신약을 사용해야 치료가 된다’는 것으로 사태를 인식할 수밖에 없다.  

 

차지영 이화여대 간호학과 부교수는 “질병의 치료방법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질병의 과정에 대한 정보 없이 감염자와 사망자수에 집중되어 전파되는 정보는 바이러스 감염자를 사회가 보호해야 할 존재가 아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하며, 치료비에 대한 부풀려진 오해는 바이러스 감염 시 치료비를 면제해주는 국가의 정책과 엮여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혐오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
차미영 IBS 데이터사이언스그룹 책임연구자(KAIST 전산학부 교수)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조교수
한지영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
차지영 이화여대 간호학과 부교수
박성규 IBS 선임연구원
권예슬 IBS 커뮤니케이션팀
캐런디프 싱 IBS 연구원  
개브리엘 리머 KAIST 전산학부 학생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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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ngascience.donga.com/special.php?category=001_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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