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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과 도입 지체될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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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과 도입 지체될 가능성 낮아”

2020.12.10 23:00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과 도입이 지체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백신 물량은 국내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임상 데이터를 좀 더 지속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본다”며 “미국 FDA가 관련사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내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좀 낮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임상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FDA 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상원 단장은 “8일 의학학술지 ‘랜싯’에 동료 검증을 거친 논문에 따르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다만 첫 접종시 절반 정도의 용량을 투여하고 이후 표준용량을 투여했을 때 왜 면역효과가 높게 나타났는지를 추가 분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생산 백신은 미국인을 우선으로 접종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백신 도입 계획에 차질을 빚는 부분이 없는지에 대해 이상원 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국내 백신 확보와는 큰 관련이 없다”며 “다른 경로를 통해 백신을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생산분에 대해 국내에서 사용된다는 협약을 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국내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확진자와 역학적 접촉 가능성이 없거나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확대에 대해 이 단장은 “표준검사법인 비인두검사법이 가장 정확하고 그 다음으로 타액검사법, 신속항원검사법”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현재 3차 대유행이 유행의 정점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다”며 “현재의 상황은 대단히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고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내려올 때까지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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