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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효능 논란 불구 시노백 코로나 백신 일반인 접종 승인…시노팜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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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효능 논란 불구 시노백 코로나 백신 일반인 접종 승인…시노팜 이어 두 번째

2021.02.07 11:13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연합뉴스 제공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중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일반인이 코로나백을 맞아도 좋다는 사용승인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중국 정부가 자국 제약사인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에 대해 일반인의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을 일반 대중에게 사용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시노백은 지난해 7월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얻어 그간 의료진과 공항이나 검역소 종사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는 백신을 접종해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일반 시민도 코로나백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건 지난해 12월 시노팜 백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P통신은 시노백이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 라오스 등 7개국이 자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지만, 코로나백의 효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노백은 3일 중국 규제 당국에 코로나백의 조건부 출시를 신청하면서 브라질, 칠레, 터키,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면역 효과는 국가마다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는 29건의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근거로 백신의 효과를 91.25%라고 밝혔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65.3%로 조사됐다. 브라질에서는 백신의 유효성이 50.38%로 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사용 승인 최소기준인 50%를 아슬아슬하게 넘는 수준이었다.

 

또 브라질 3상 임상시험 초기에는 백신이 78% 수준의 효능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50.38%로 수정하며 시노백은 임상시험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시노백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브라질 임상시험 결과 입원 환자나 중증 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백이 100%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백이 60세 이상 노인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시노백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60세 이상 노인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및 2상 임상시험 결과도 공개하면서, 1상 참가자 24명 중에서는 24명 전원에게, 2상 참가자 293명 중에서는 281명에게서 백신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시노백이 60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지만 데이터가 제한적이며 건강 상태와 위험도 등을 고려해 접종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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