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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전차선로 부품 국산화·기능성 단열페인트 개발 주역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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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전차선로 부품 국산화·기능성 단열페인트 개발 주역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03.08 12:02
배상준 LS전선 수석연구원 박술목 참길 연구소장
배상준 LS전선 수석연구원(왼쪽)과 박술목 참길 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3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배상준 LS전선 수석연구원(왼쪽)과 박술목 참길 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3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광역철도와 고속철도에 쓰이는 강체전차선로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배상준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액상 참숯, 기능성 단열페인트 등 환경 친화적 건축내장재를 개발해 온 박술목 참길 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3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은 배 수석연구원을, 중소기업 부문은 박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 수석연구원은 광역 및 고속철도용 강체전차선로를 개발해 철도용 부품을 국산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1990년대부터 과천선, 분당선 등에 적용된 광역철도용 강체전차선로는 기술적 장벽이 높아 유럽 제조사가 독점해왔다. 배 수석연구원은 알루미늄 합금 기술과 열처리 등 가공 기술을 활용해 온도 변화에 따라 강체전차선 길이가 바뀌는 데 적용하는 신축 이음장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산부품을 수입 철도용 부품 대비 30% 이상 값싸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배 수석연구원은 “이번 개발성과는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배 수석연구원은 강체전차선로의 늘어남에도 견딜 수 있는 신축 이음장치를 개발해 철도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 연구소장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액상 참숯, 기능성 단열페인트 등 환경 친화적 제품개발을 통해 건축내장재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연구소장은 숯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막는 차단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서 단열성 높은 천연성분 페인트를 개발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70%까지 내면서도 유해물질을 차단해 새집증후군을 방지하는 성과를 냈다.

 

박 연구소장은 “30여 년 동안 건축인테리어 사업에 종사하면서 좋은 환경과 편리한 삶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이자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직이 최고의 상술이다’라는 철학으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소장이 개발한 액상 참숯과 기능성 단열페인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 연구소장이 개발한 액상 참숯과 기능성 단열페인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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