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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해…역량 총동원해 수급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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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해…역량 총동원해 수급 관리하겠다"

2021.03.29 17:00
아스트라제네카 3월 일부 물량 확보 지체…내달 하순경 도입 가능해
유니세프 제공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었던 백신 도입이 미뤄지면서 국내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유니세프 제공

3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국제 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었던 영국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개발 백신 도입 시기가 4월 3주로 미뤄지면서 코로나19 백신 국내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2분기 국내 도입 예정인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의 백신 도입 시기도 확정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당초 수립한 예방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전 부처의 역량의 총동원해 백신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부족한 상황인 것은 맞다”면서도 “범정부적인 역량을 동원해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는 노력을 모든 부처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예를 들어 유럽의 경우 유럽연합(EU) 내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고 외부로 나가도록 관리를 하고 있고 인도도 최근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백신 수급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 국내 사용 허가 쪽으로 가닥이 잡힌 얀센의 백신을 비롯해 2분기 도입될 예정이었던 노바백스 백신,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국내 공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미리 결정되는 사항이 아니라 굉장히 다급하게 공급 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백신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조정할 계획도 내비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은 4~12주로 국내에서 허가된 바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이 12주에 가까울수록 예방 효과가 더 좋다는 데이터 발표가 있었다”며 “2차 접종 물량 확보 가능성을 보고 2차 접종 계획을 유지하는 동시에 접종 간격을 허가된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도 있지만 1차 접종만을 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또 “현재 접종중인 백신은 항체 지속 기간, 재접종 또는 추가 접종 필요 여부, 추가접종 필요한 경우 어느 정도 간격으로 접종해야 하는지, 몇 회 더 접종이 필요한지 등 여러 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하며 이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특히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각 백신 제품의 효과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봐야 하는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가능한 백신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범정부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수요와 수급에 대한 관리, 백신 확보 노력을 최대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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