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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개화, 꽃가루 농도 예보 보고 알레르기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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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개화, 꽃가루 농도 예보 보고 알레르기 대비하세요

2021.04.04 15:24
기상청 4월부터 국내 ‘꽃가루농도 정보’ 제공
기상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800개 동네예보지역을 대상으로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800개 동네예보지역을 대상으로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

해마다 봄철이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꽃가루는 한국 성인의 17.4%, 청소년의 36.6%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 농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면 외출할 때 선글라스, 마스크 착용하는 등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  


기상청은 4월에서 6월까지 소나무와 참나무, 8월에서 10월까지 환삼덩굴(잡초류) 꽃가루 농도 정보를 사흘 단위로 제공하는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3800개 동네예보 제보지점을 대상으로 평균기온, 일교차, 풍속에 따른 꽃가루농도를 모레까지 일 단위로 오전 6시와 오후 6시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4단계로 나누어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이 가운데 ‘매우 높음’ 단계의 경우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서비스는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 >테마날씨>생활기상정보 > 보건기상지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또 연중 전국에 날리는 꽃가루 현황을 분석한 꽃가루 달력을 제공하고 있다. 꽃가루 달력은 2007~2017년 8개 도시에서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봄철 국내에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식물 오리나무, 측백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개암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등 13종에 대해 4단계로 나눠 꽃가루 날림 정도를 알려준다. 이 달력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서울지역의 일별 측백나무 꽃가루 농도를 살펴보면 올해 측백나무 꽃가루는 2월 21일 처음 발견됐는데 이는 지난해 2월 25일 첫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4일가량 앞서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꽃가루 달력과, 꽃가루와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채집과 현미경을 이용한 판독법,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등 서비스를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www.nims.go.kr > 기상기후이야기 > 꽃가루)에서 제공하고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올해는 기후변화로 봄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꽃가루농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한 생활기상정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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