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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지역 중소기업 시뮬레이션 지원하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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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지역 중소기업 시뮬레이션 지원하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

2021.04.12 11:35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의 상상도.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의 상상도.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토목공사장비 제조기업 부마CE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던 항타공사용 파일드라이버 장비를 국산화하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분석해야 하는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비용이 부담됐기 때문이다. 부마CE는 지역 중소 및 중견기업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예측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을 지난해 처음 진행한 한국전기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찾았다. 안전성 검토를 받은 부마 CE는 지난해 새로운 장비 출시에 성공했다.

 

전기연에 따르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약 40개 기업이 84억 원 규모 제품개발 및 생산기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 올해는 시뮬레이션센터가 새로운 건물에 둥지를 틀고 더욱 확장한다. 전기연은 12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유동욱 전기연 직무대행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산업부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추진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건물로 140억 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완공한다. 축구장 면적 4분의 3 크기인 5590제곱미터 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기연은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통해 시뮬레이션 수혜기업이 늘어나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산학연과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매년 100명 이상 해석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연 해석기술지원실이 담당하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이노베이션센터로 옮겨 올해도 기업 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지난해 영구자석으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강재 이송기기를 만들던 스타트업 ‘상영마그네트’에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유압실린더 제조 1위 업체에 제품 판매 협의를 이끌어냈다. 전력기기 분야 3차원 모터, 자동차 배터리 쿨링패드 등 산업 부품부터 첨성대 지진 영향, 몽골식 가옥 에코 팬 분석 등 건축 분야에도 활용됐다. 밸런스 운동기구 등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도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강의실 등도 이노베이션센터에 구축된다. 이 사업은 창원대를 주관으로 전기연과 경남대, 창원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스마트제조 분야 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유동욱 전기연 원장 직무대행은 “더욱 강력해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장비 국산화, 기존 제품 문제점 해결, 해외시장 진출,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회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히든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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