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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15번째 시험비행 성공…다음 번 사람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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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15번째 시험비행 성공…다음 번 사람 태운다

2021.04.15 17:10
착륙 중인 뉴셰퍼드 캡슐. 블루오리진 라이브 캡쳐
착륙 중인 뉴셰퍼드 캡슐. 블루오리진 라이브 캡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15번째 ‘뉴 셰퍼드’ 로켓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실제 유인 우주 비행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시험 비행에서는 사람만 탑승하지 않은 채 마치 사람이 유인 캡슐에 들어가 통신을 점검하고 지구로 귀한 뒤 내리는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블루오리진은 다음 16번째 발사에서 실제 사람을 태우고 시험비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리진은 14일(현지시간) 오후 12시 45분께 미국 텍사스 서부에 있는 블루오리진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의 15번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주와의 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0km지점보다 조금 더 높은 106km까지 올라간 뒤 약 10여분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뉴 셰퍼드는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이다. 2006년 엔진과 로켓 본체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쳤고, 2010년대 초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길이 18m의 1단 로켓이다. 로켓과 캡슐로 구성돼 있으며 둘 다 재사용이 가능하다. 


로켓은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100㎞ 상공까지 올라가 승객용 6인용 캡슐을 분리한다.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속 탑승자는 10분간 자유낙하를 경험하게 된다. 캡슐 벽에는 큰 창문이 달려있어 바깥 모습을 승객이 볼 수 있다. 로켓은 추진력을 이용해 수직 착륙하고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한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이번 시험비행의 이름은 ‘우주 비행사 작전’이었다. 실제 사람을 태운 발사처럼 리허설을 진행했다. 우선 발사대 위의 로켓이 발사되기 전 사람이 캡슐에 들어가 앉고, 안전벨트를 묶었다. 캡슐 내 통신장치인 ‘캡콤’에 대한 점검도 수행했다. 캡슐의 해치도 잠깐 닫았다. 발사 전 캡슐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빠져 나오고 대신 사람 모형을 앉혔다. 캡슐이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자 다시 사람이 캡슐로 들어가 캡슐에서 나오는 과정도 리허설했다. 


사람을 태우고 하는 실제 비행은 다음 시험비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 관계자는 “사람을 태우고 하는 발사 전 핵심단계”라며 “딱 정해졌다고 말할 순 없지만 다음 16번째 발사에서 실제 사람을 태우고 시험 비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 시험비행이 언제인지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발사되고 있는 뉴셰퍼드. 블루오리진 제공
발사되고 있는 뉴셰퍼드. 블루오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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