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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과학신간] 못된 건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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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과학신간] 못된 건축 外

2014.06.08 18:00
푸른숲 제공
푸른숲 제공
◆못된 건축(이경훈 著, 푸른숲 刊)

 

  예전에 서울 동대문운동장이 자리했던 곳에는 지금 ‘우주선’ 같이 생긴 건축물이 있다. 올해 3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다. 건축물 모양도 신기하지만 제일평화시장을 비롯한 주위 다른 건축물과 비교돼 더욱 특이하게 보인다.

  이경훈 국민대 교수는 신간 ‘못된 건축’에서 이 DDP가 서울에 꼭 필요한 ‘착한 건축’이라고 말힌다. 도시의 건축물은 도시적이어야 하는데 DDP는 이를 충족한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트윈트리타워’도 착한 건물이라고 소개한다. 근처 경복궁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유리 건물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어느 것 보다 도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윈트리타워는 거리를 활기차게 만드는 역할을 하며 대지의 형태에 맞게 자신의 몸을 구부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도시의 건축물이 도시적이지 않아 ‘못된 건축’이 된 사례도 책에 소개했다.

해나무 제공
해나무 제공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사랑과 전쟁과 천재성에 관한 DNA 이야기 (샘 킨 著, 해나무 刊)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는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낄 수 있는 DNA 이야기를 다양한 소재와 풍부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책 속에는 두 과학자가 쇼팽의 야상곡 속 음계를 DNA의 염기로 번역하자, 사람의 유전자 일부와 유사한 서열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유전자는 RNA 중합효소로, DNA를 RNA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꼬리가 달린 채 태어난 아이에게 있는 DNA의 돌연변이와 이런 DNA 돌연변이가 미국의 전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구릿빛 피부를 만들었다는 일화도 볼 수 있다.

 

 

 

해나무 제공
해나무 제공

◆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제작팀 著, 해나무 刊)

 

  지난해 9~10월 EBS는 6부에 걸쳐 ‘빛의 물리학’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여기서는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등 역사 속 과학자부터 현대 끈이론 과학자 까지 그들의 연구업적을 ‘빛’이라는 주제로 모은 것이다. 여기에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세부적인 내용 까지 더해 책으로 냈다. 책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공식 없이 살펴볼 수 있다. 또 물리학자들의 통찰력이 깃든 직관과, 이를 증명하기 위해 끈질기게 반복한 실험, 그리고 그들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논쟁 등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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