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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온실가스 기원 추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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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온실가스 기원 추적 나선다

2021.05.21 17:20
세계기상기구(WMO) 공식 프로젝트 승인…아시아 최초·세계 5번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만든 온실가스 기원 추적 모델이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온실가스 입체관측망과 전 지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기상청은 21일 국립기상과학원이 추진하는 ‘고분해능 전 지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 사업이 세계에서 5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WMO 통합전지구온실가스 과학정보시스템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통합전지구온실가스 과학정보시스템은 온실가스 관측자료와 기상모델을 결합해 온실가스의 기원을 추적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WMO가 2015년부터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적 근거제공이 목적으로 영국과 스위스, 뉴질랜드, 호주, 한국이 차례대로 참여국으로 승인 받았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온실가스 입체관측망과 전 지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온실가스 감시소에서 실시간 온실가스 농도를 관측한 뒤, 기상모델에서 산출되는 대기의 흐름을 거슬러 온실가스 발생지점으로 전환해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기원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기상청은 이미 안면도와 제주고산, 울릉도 독도에서 온실가스를 선박과 항공기, 고층타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여기에 기상청 기상예측모델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2023년에는 기상모델과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온실가스의 기원과 소멸을 실시간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세대학교와도 협업하여 ‘기원추적 모델’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트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탄소 중립 정책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과학정보시스템 기술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의 온실가스 입체감시와 기상모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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