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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영국 변이 '알파형 영국 변이'로 부른다…당분간 병기 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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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영국 변이 '알파형 영국 변이'로 부른다…당분간 병기 후 대체

2021.06.01 17:32
방역당국 "변이 이름 당분간 병기 후 그리스문자로 대체"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 변이가 처음 확인된 국가의 이름을 붙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이름을 그리스문자로 바꾸기로 한 가운데 한국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 당분간은 국가 이름과 그리스문자를 함께 표시하고 점차 그리스문자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도 당분간 기존 변이 바이러스 명칭과 함께 그리스 알파벳 명칭을 병기해서 사용하겠다”며 “향후 단일 사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주요 변이와 기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발음하기 쉽고 낙인이 찍히지 않는 이름으로 그리스 알파벳 문자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이 영문과 숫자가 결합한 형태로 지어져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어려운 이름 대신 지역을 표기하면서 발생하는 낙인이나 차별 효과도 막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주요 변이 중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인 B.1.1.7은 ‘알파’로 불리게 됐다.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인 B.1.351은 베타, 올해 1월 확인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P.1은 감마로 부른다. 4월부터 인도를 휩쓸며 지난달 10일 주요 변이로 추가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 B.1.617.2는 델타로 부르기로 했다. WHO는 관심을 두는 단계인 기타 변이에 대해서도 엡실론부터 카파까지 이름을 붙였다.

 

한국도 이를 따르기로 하면서 한국에서 감시가 진행중인 영국형 변이는 ‘알파형’, 남아공 변이는 ‘베타형’으로 이름이 바뀐다. 브라질 변이는 ‘감마형’, 인도 변이는 ‘델타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방역당국은 영국 변이에 대해 ‘알파형인 영국형 변이’, 남아공 변이에 대해 ‘베타형인 남아공 변이’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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