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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나는 언제쯤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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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나는 언제쯤 맞을 수 있을까

2021.06.05 05:00
3분기부터 18~59세 접종 본격시작...상세 접종계획 6월 셋째주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일  0시까지 674만1993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13.1%가 한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이다. 당국이 내놓은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 도입과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백신을 맞을 접종 날짜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6월내 1300만명 접종...필수요원, 고령자 중심

국내에서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7일 처음 시작했다. 코로나19 치료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이른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후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2~3월 사이 차례로 이뤄졌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장애인 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학교와 돌봄공간 근무자, 군인과 항공 승무원 등 사회필수 인력, 만성신장질환을 가진 투석환자에 대한 접종도 진행됐다. 


5월부터는 연령을 더 낮춰  27일부터 65~75세 사이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종료기간은 이달 16일이다. 이와 함께 만성중증호흡기질환을 앓는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같은 기간 진행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접종 대상자가 더 늘어나 7일부터 19일까지 60~64세 일반 시민들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6월에는 유치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포함해 학교 교사에 대한 접종도 함께 추진된다.

 

3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대상자 중 30세 미만 군인과 군인 이외의 인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이들은 원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맞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젊은층에 희귀혈전증 발생 이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이 당초 상반기 백신 접종을 계획한 인원은 1201만6330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여기에 잔여 백신 물량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백신을 더해 상반기 내 1300만명을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 30세 이상도 6월부터 잔여백신 신청, 7월부터는 60세 미만 모든 성인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현재까지 계획한 백신은 예정대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3일에는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 3000회분이, 4일에는 상반기 마지막 물량인 87만 7000회분이 공급된다. 계획대로라면 5월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723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출하 과정에서 1만 회분이 늘어나 724만 회분이 공급된다. 다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0시까지 1번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674만1993명 정도다.


6월에 공급되는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여 물량은 60세 이상을 우선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4일부터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자를 접수 받아 예비명단으로 접종대상자를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의료기관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백신량을 등록하고 카카오와 네이버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서 공개되면 희망자가 당일 예약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앱을 활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연령층은 기존 방식과 같이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할 수 있다. 

 

당국은 그동안 30세 이상이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도록 지침을 내렸다. 갑자기 60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하고 적용 시점도 4일로 발표했다가 9일로 바꾸는 등 2일 하루 동안 지침을 수차례 변경했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30세 이상 예비명단을 만들고 접종 준비를 한 게 무용지물이 됐다. 당국은 이를 고려해 9일까지 기존 예비명단을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이에 따라 기존 예비명단에 포함된 30세 이상들은 9일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3분기부터는 18~59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구체적 접종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우선 7월부터는 50~59세 접종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고등학교 3학년과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0~40대에 대한 접종은 3분기 내로 진행된다. 9월까지 국민의 70%에 1차 접종을 맞혀 집단면역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이뤄야하기 때문이다. 40대부터 30대, 20대까지 차례로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아직 구체적 접종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20대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지 못한다. 화이자나 노바백스 백신 등 추가 도입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구체적 접종계획을 이달 셋째 주안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7월의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백신별 공급일정이라든지 물량을 고려해 6월 중순, 6월 셋째주까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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