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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형 인도 변이 전 세계 62개 국가서 보고"…방역당국 "국내서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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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형 인도 변이 전 세계 62개 국가서 보고"…방역당국 "국내서도 주의해야"

2021.06.03 17:22
1일까지 국내 유입된 델타형 인도변이 24건
인도 뭄바이에서 버스를 서로 타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채 달려든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인도 뭄바이에서 버스를 서로 타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한 채 달려든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인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B.1.617.2)가 호주와 일본,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62개 국가에서 보고됐다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내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델타형 인도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다고 알려진 영국 변이보다도 약 13%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B.1.617.2를 뜻한다. WHO는 지난달 31일 주요 변이와 기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그리스 알파벳 문자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이 영문과 숫자가 결합한 형태로 지어져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어려운 이름 대신 지역을 표기하면서 발생하는 낙인이나 차별 효과도 막겠다는 의중도 포함돼 있다. 


한국도 이를 따르기로 하면서 한국에서 감시가 진행중인 영국형 변이는 ‘알파형’, 남아공 변이는 ‘베타형’으로 이름이 바뀐다. 브라질 변이는 ‘감마형’, 인도 변이는 ‘델타형’으로 불린다. 델타형 인도변이는 지난달 1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이기도 하다.


델타형 인도 변이는 지난 4월부터 인도를 휩쓸고 있다. 3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1230만 2110명이었던 누적 확진자가 한달 후인 5월 1일 1954만 9656명으로 뛰어올랐다. 이달 1일 2830만 6883명까지 뛰어오른 상태다. 4월 이전까지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가 급작스레 증가한 것이다. 전염력이 높은 델타형 인도 변이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1일 기준 델타형 인도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는 24건이다.


권 원장은 “영국에서는 델타형 인도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호주, 일본에서도 델타형 인도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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