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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 미세먼지 관측 위성 탑재체 독자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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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 미세먼지 관측 위성 탑재체 독자 개발한다

2021.06.17 13:07
한국-호주 우주산업 기술 교류회
고대호 항우연 선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고대호 항우연 선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2016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미 공동 대기질 연구(KORUS-AQ)’에 활용됐던 대기오염 물질 관측 탑재체를 한국이 독자 개발한다. 

 

고대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탑재체연구부 선임연구원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호주 우주산업 기술 교류회’ 발표에 나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 환경탑재체로 동북아 대기오염 물질을 관측하는 동시에 항공기를 활용한 한반도 미세먼지 관측을 위한 탑재체 독자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호주 우주산업 기술 교류회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우주 산업체를 호주에 소개하고 국내 우주 산업체들이 호주의 기관·산업체에서 추진하는 우주분야 참여방안 도출 및 상호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주호주대사관, 호주투자무역청, 호주 그리피스대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호주우주청이 후원한다. 

 

2016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는 ‘한미 공동 대기질 연구’에 착수했다. NASA의 관측장비와 항공기를 들여와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게 목표였다. 2017년 7월 국내 초미세먼지 75%는 2차생성 미세먼지라는 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고대호 선임연구원은 “한미 공동 대기질 연구 결과가 고무적이이서 국립환경과학원이 항공기용 대기 관측 탑재체 개발을 의뢰했고 하드웨어 개발을 현재 항우연이 수행중”이라며 “내년 탑재체 개발이 완료되면 다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우연이 현재 개발중인 탑재체의 이름은 ‘EMSA(Environmental Monitoring Spectrometer for Aircraft platform)’다. 기존 한미 공동 대기질 연구에 활용된 NASA의 하드웨어를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고 선임연구원은 정지궤도위성 관측, 항공기 관측과 함께 지상 관측에도 나선다. 고 선임연구원은 “지상관측기를 국내 연구기관에 설치해 위성, 항공기, 지상을 아우르는 대기질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며 “동북아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관측은 물론 연구 데이터는 전세계 연구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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