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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원자력硏, 북한 추정 IP에 해킹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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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원자력硏, 북한 추정 IP에 해킹 당했다”

2021.06.18 15:50
과기정통부 “현재 조사 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원전과 핵연료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의 해커로 추정되는 세력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력연 내부 시스템이 지난달 14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킴수키(kimsuky)’로 추정되는 IP를 통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국가정보원이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배후 세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해킹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을 지목한 데 대해 북한사이버테러 전문연구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공격자의 IP 이력을 추적한 결과 ‘킴수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제약회사를 공격했던 북한 해커의 서버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 의원은 해커가 사용한 주소 가운데 문정인 전 외교안보특보의 e메일 아이디도 발견됐다며, 2018년 문 전 특보의 e메일 해킹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31일 ‘VPN 취약점을 통해 신원불명의 외부인이 일부 접속에 성공했다’며 외부 침입 사실을 인지한 뒤 이달 1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격자 IP를 차단하고, VPN 시스템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며 “현재 해킹 주체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의 주장대로 해킹의 배후에 북한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어서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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