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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피스 지구 충돌 확률 커졌나…6월 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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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피스 지구 충돌 확률 커졌나…6월 30일은 ‘국제 소행성의 날’

2021.06.27 14:05
국립과천과학관, 30일 ‘Why? 소행성’ 유튜브 생방송
Pixabay 제공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상상도. Pixabay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은 6월 30일 ‘국제 소행성의 날’을 기념해 이날 ‘Why? 소행성’을 주제로 유튜브 생방송으로 온라인 과학 토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생방송은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선임연구원이 출연해 소행성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엔은 2016년 매년 6월 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International Asteroid Day)로 지정했다. 1908년 6월 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는 지름 50m급의 소행성이 대기권으로 추락하며 상공에서 폭발해 수백km에 이르는 지역에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유엔은 매년 이날을 소행성의 날로 지정해 소행성 충돌의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소행성 충돌과 같은 치명적인 사건에서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행성의 날 지정 이유를 밝혔다. 


그간 소행성은 태양계 탄생 초기 물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태양계의 화석’으로 불리며 과학자들이 우주와 지구의 탄생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꼽혔다.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소행성 탐사에 먼저 나선 국가에서 소행성 탐사의 성과도 하나씩 나오고 있다. 


일본이 2014년 발사한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는 지구에서 3억4000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샘플을 채취해 지난해 지구로 가지고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지구에서 약 3억3400만km 떨어진 소행성 ‘베누’의 암석 표본을 채취해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소행성 탐사는 지구와의 충돌을 막기 위한 지구 방위 목적도 있다. 2004년 처음 발견된 이후 꾸준히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아포피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포피스는 지름 370m로 324일마다 태양을 공전한다. 2029년에는 지구에 3만700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상공 약 3만6000km에 떠 있는 정지궤도위성만큼 가까이 지구에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포피스와 같은 지구위협소행성은 지난해 1월 기준 약 2000개가 발견됐고, 이 중 157개는 지름이 1km 이상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운영하는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지구위협소행성 중 향후 100년간 지구 충돌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소행성은 올해 6월 기준 23개다. 


아포피스는 23개에 속하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 한반도에 떨어지면 수도권 전체가 파괴될 만큼 가공할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9년 아포피스가 지구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 탐사선을 보내 아포피스를 조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30일 유튜브 생방송에서는 김 선임연구원이 우리나라의 아포피스 탐사계획을 설명한다. 방송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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