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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탑승한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는 어떤 로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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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탑승한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는 어떤 로켓인가

2021.07.20 22:37
발사되고 있는 뉴셰퍼드. 블루오리진 제공
발사되고 있는 뉴셰퍼드. 블루오리진 제공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20일 오전 9시 12분(한국시간 20일 밤 10시 13분) 자체 개발한 로켓 ‘뉴 셰퍼드’에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유인 캡슐을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베이조스 일행 4명을 태운 뉴 셰퍼드의 유인 모듈인 크루 캡슐은 4분 뒤인 10시 17분 최고고도 107km에 도달했다가 이날 오후 10시 22분경 지구에 안착했다. 


뉴 셰퍼드는 민간 우주여행용 재사용로켓이다. 옛 소련의 유리 가가린에 이어 1961년 미국인 최초로 우주를 탐험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펴드의 이름을 땄다. 길이 18m의 1단 추진모듈과 사람이 탈 수 있는 캡슐로 구성돼 있으며 둘 다 재사용이 가능하다. 추진 모듈은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함께 사용하는 이원 추진제 엔진을 사용한다. 수직으로 발사돼 약 1분 50초 동안 40km 고도까지 엔진을 분사하고 이후 100km 고도까지 솟아오르도록 설계됐다. 


이때 승객용 6인용 캡슐이 분리된다.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속 탑승자는 자유낙하를 경험하게 된다. 돔 모양으로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우주를 보기 좋게 설계됐다. 로켓은 추진력을 이용해 시속 8km 속도로 수직 착륙하고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착륙한다. 발사와 착륙을 포함해 뉴 셰퍼드의 비행시간은 총 10~11분 정도다. 


.뉴 셰펴드는 2006년 엔진과 로켓 본체의 시제 모델(프로토타입) 개발을 시작했다. 2010년대 초부터 실물 모양의 로켓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2015년 4월 개발을 마쳤다. 4월 한차례 시험발사 실패 후 같은 해 11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사람을 태우지 않고 지구 상공 100.5km까지 도달했다. 이후 개선 모델 개발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뉴 셰퍼드 1~4 로켓 4대가 만들어졌으며 4대가 합쳐 총 15번의 시험발사를 마쳤다. 


베이조스가 예정대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에 나가면 민간 우주 여행에서만큼은 블루오리진이 스페이스X를 앞섰다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민간 우주 여행에서 첫 이정표를 세운 것은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버진갤럭틱이다. 지난 11일 오전 오전(미국 서부시간 기준) 민간 우주선을 통한 첫 우주관광에 성공했다. 베이조스는 버진갤럭틱이 로켓이 아닌, 고고도 비행기를 활용한 우주 관광이라는 점과 안전탈출 장치이 있다는 점, 우주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고도 100km ‘카르만 라인’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블루오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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