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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문외한도 SW 창업했다…KAIST 앱 창업지원 14주간 37개 스타트업 씨앗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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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문외한도 SW 창업했다…KAIST 앱 창업지원 14주간 37개 스타트업 씨앗 뿌려

2021.07.22 13:21
창업 지원 프로그램서 대상 수상한 관리비책 팀의 모습. KAIST 제공
KAIST 창업 지원 프로그램서 대상 수상한 관리비책 팀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김동욱, 유성국, 이윤곤 씨. KAIST 제공

데이터 기반 관리사무소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관리비책’의 유성국, 이윤곤 공동대표는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KAIST의 SW교육센터의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14주간 이수하면서 소규모 건물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사무소 서비스 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W 문외한이던 이들은 14주 만에 프로그램 대상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들은 올해 창업진흥원 초기창업 패키지로부터 1억 원. 성남 창업경연대회에 입상해 700만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관리비책처럼 14주간의 프로그램을 거친 이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은 총 37개사다. KAIST는 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주간 운영해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앱)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획과 분석, 설계, 구현 등 전 과정을 교육하고 창업과 기술 분야 멘토링을 지원했다. 1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전공자들도 앱 서비스 개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제한 없이 공모를 진행해 78개 팀 196명 지원자를 모집했다. 지원자 중 74.5%인 146명이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였다.

 

지원자들은 창업등록과 앱 기획, 앱 개발 등 3단계 임무를 받아 기획서 작성, 사업자 등록, 프로토타입 개발, 앱 및 서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1단계에서 20개 팀 70명이 선발됐다. 3단계까지 16개 팀 58명이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중 45명이 개발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다. 이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은 법인창업 1건, 개인 창업 36건 등 37건이다.

 

16개 팀중 관리비책을 포함해 얌밀, 큐피드 팀은 올해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정부지원 창업자금을 받았다. 그레이트퍼즐 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1억 1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받았다.

 

유 대표는 "IT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KAIST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교육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앱 개발 기술을 배운 것뿐만 아니라 창업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성공 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창업가이자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두환 KAIST SW교육센터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배경으로 가진 지원자들이 팀을 꾸린 결과 주거, 패션, 교통, 교육, 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의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구현하고 창업까지 성공하는 결과로 완성됐다"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실무 인재를 양성한 좋은 본보기를 마련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 및 개선점을 분석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교육과 창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2기 프로그램을 내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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