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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경보 7초에서 5초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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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경보 7초에서 5초로 단축된다

2021.07.28 12:37
최장 경보시간도 25초에서 10초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서비스. 기상청 제공

규모 5 이상 지진이 일어난 후 경보 발표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7~25초에서 5~10초로 단축된다. 2초만 단축되도 방안에서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는 시간을, 25초에서 10초로 단축되면 단층건물에선 건물 밖으로 탈출하거나 지하실 등으로 숨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셈이어서 지진에 따른 피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상청은 28일부터 다중 분석 기법을 적용해 지진 관측 후 경보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을 5~10초로 단축시킨다고 밝혔다.

 

지진조기경보서비스는 규모 5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속도가 빠른 지진파인 P파를 먼저 분석해 느리지만 큰 피해를 일으키는 지진파인 S파가 도달하기 전 지진 발생 상황을 빠르게 알리는 서비스다.

 

2015년 처음 서비스가 시작될 때는 조기경보 발표시간이 50초 이내로 걸렸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지진은 경보 발표에 26초가 걸렸다. 이후 기상청은 신속정보 발표시간을 줄여 15~25초 수준으로 줄였다. 이후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경보 전달에는 19초가 걸렸다. 2018년 11월에는 7~25초 수준으로 줄였지만 피해 방지를 위해서 경보시간을 더 앞당겨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

 

이번에 기상청은 발표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중분석으로 정확도는 높이면서 지진관측소 활용개수는 줄였다. 지진파를 받으면 정보를 분석하는 조기경보 모델을 1개에서 3개로 늘려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관측에 쓰이던 최소 사용 관측자료수를 8개에서 4개로 줄였다. 고정석 지진화산국장은 “기존에는 최초 관측 자료가 8개 이상 들어오는 데만 7~8초가 걸렸고 단일 분석 시스템으로 분석하고 통보하는데 10초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지진조기경보 발표시간이 줄어들면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지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큰 진동이 오기 전 경보를 통해 5초의 여유시간을 주면 근거리 대피가 가능하고 인명피해도 80% 줄일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신속한 정보전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진재해 대응을 위해 정확성이 검증된 지진조기경보 신속한 발표로 추가적 대응시간 확보를 가능케 해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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