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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되라” 공대 여학생들에 대한 임혜숙 장관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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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되라” 공대 여학생들에 대한 임혜숙 장관의 당부

2021.07.29 15:30
29일 여성과학기술인 진로 토크 콘서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걸스 엔지니어링 톡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걸스 엔지니어링 톡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다른 사람이 자신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합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여학생공학주간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여성과학기술인 진로 토크 콘서트(걸스 엔지니어링 톡)’에서 기조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HP 연구원, 미국 유학, 벨연구소, 시스코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이화여대 교수 시절 연구 활동과 대한전자공학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게 된 과정과 커리어를 선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임 장관은 가정 형편상 유학을 가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국비 유학생에 도전했으나 몇차례 좌절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상상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미국 소재 대학의 넓은 캠퍼스에서 두꺼운 전공 책을 들고 돌아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했지만 국비 유학생 도전에서 번번이 좌절했다”며 “하지만 석사 학위가 국비 유학생 선정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석사를 마친 뒤 다시 도전해 유학길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유학 시절 벨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를 거쳐 2002년 이화여대로 부임한 뒤 공과대학장을 역임하고 대한전자공학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공직의 길로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기관이 장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직에 지원해 선임되면서 부담을 갖고 일하다가 과기정통부 장관 지명 연락을 받고 절차를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조직에서는 내가 꼭 필요한 이유(차별성), 또래집단과 관계의 중요성, 인간에 대한 관심(공감과 소통), 작은 성취와 성공 경험들(과정의 인내)이 중요하다”며 “결국 다른 사람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나노부터 우주까지 굉장히 넓은 범위를 공부해야 한다”며 “한국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여성 과기인들에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이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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