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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백신 연구자들 “백신 국산화, 특허 회피와 설계·전달체·생산·전임상 전주기 지원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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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백신 연구자들 “백신 국산화, 특허 회피와 설계·전달체·생산·전임상 전주기 지원이 관건”

2021.07.30 16:12
과기정통부 mRNA 전문가 간담회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논의가 급부상하면서 mRNA 백신 자체 생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mRNA 백신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 백신을 연구자가 들어보이고 있다. 위키미디어 제공.
대표적인 mRNA 백신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 백신을 연구자가 들어보이고 있다. 위키미디어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 핵심기술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국내 기술 현황과 연구자들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연구자들은 mRNA 백신을 먼저 개발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촘첨한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전략과 mRNA 설계·전달체·생산·전임상 등 전주기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과기정통부는 용홍택 1차관이 30일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mRNA 백신 개발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mRNA 백신 개발 관련 국내 기술 현황, 연구개발 계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신변종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2024년까지 총 487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mRNA 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목표로 4년간 총 74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백신 항원후보 도출 플랫폼, 백신 전달체 및 면역증강제 개발, 재조합 단백질·mRNA 백신 교차접종 평가 및 유효성, 안전성 평가기술 구축 등이 주요내용으로 mRNA 백신 핵심기술 국산화가 목표다. 

 

사업에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전임상 평가 전문가 송대섭 고려대 교수, mRNA 백신 전문가 남재환 가톨릭대 교수, 유기화학 합성 및 신약 개발 전문가 금교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바이러스·나노 융합 기술 전문가 함승주 연세대 교수, 면역학 전문가 강정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화이자나 모더나가 출원한 mRNA 백신 관련 특허 맵을 분석하고 이를 회피하는 전략이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의 관건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용홍택 1차관은 “특허청과 특허 맵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이 특허를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며 “mRNA 백신 후보 생산과 전임상을 위한 영장류 시설 등이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홍택 1차관은 “mRNA 백신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임상 지원체계 고도화, 바이러스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 등 감염병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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