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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비,하지만 계속 덥다…낮 기온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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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비,하지만 계속 덥다…낮 기온 35도

2021.07.30 11:55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31일과 내달 1일 전국에 비가 내린다. 그러나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계속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발해만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9일 기준 한반도 주변 기압계를 보면 한반도 서쪽에는 6호 태풍 ‘인파’가 소멸하며 남은 저기압 소용돌이가, 동쪽에는 8호 태풍 ‘네파탁’이 소멸하며 생긴 저기압 소용돌이가 자리잡았다. 저기압 소용돌이 영향으로 티벳 고기압은 남쪽으로 내려갔고 북태평양고기압도 동쪽으로 물러난 상태다. 동쪽 저기압은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를 끌고 오고 있고 서쪽 고기압은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점차 한반도 남서쪽에 기압골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달된 기압골이 들어오는 31일부터는 한반도에 비구름대가 영향을 주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서쪽은 31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3시 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동쪽은 31일 오전 9시부터 비가 시작돼 1일 새벽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12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3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전남, 전북에 5~30mm,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내륙, 경남, 제주 등은 10~50mm가 될 전망이다.

 

1일도 비는 이어지겠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비는 오전 9시 이후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낮 최고기온은 30~36도가 될 전망이다. 31일은 31~35도, 1일도 29~35도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금까지의 폭염과 달리 앞으로는 습한 공기가 주도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쪽 저기압 소용돌이가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다량 유입시키고 동쪽 저기압 소용돌이가 이를 정체시키고 있다”며 “당분간 뜨거운 수증기가 대기 하층을 지배하면서 습도가 높은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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