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기후변화 대안 원자력, 핵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전세계 핵비확산 전문가 500명 모여 토론

통합검색

기후변화 대안 원자력, 핵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전세계 핵비확산 전문가 500명 모여 토론

2021.08.01 13:00
3일부터 5일까지 KAIST서 2021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
KAIST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국 핵비확산 전문가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ʻ2021 NEREC(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국제 핵비확산학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조연사로 나서는 로라 홀게이트 NTI 부회장(왼쪽부터)
KAIST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국 핵비확산 전문가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ʻ2021 NEREC(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국제 핵비확산학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조연사로 나서는 콧 세이건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홀게이트 NTI 부회장(왼쪽부터)

전 세계 핵비확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른 원자력의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핵 확산 위협 가능성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외교적 접근 방식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KAIST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국 핵비확산 전문가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ʻ2021 NEREC(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국제 핵비확산학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학술 교류와 관련 담론을 민간 주도로 개발하기 마련된 행사로 KAIST NEREC가 2014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각국 싱크탱크 관계자들이 해마다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로버트 플로이드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기로 했다. 호주 출신의 플로이드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호주의 핵확산과 대량살상무기 통제기관인 호주 핵비확산청(ASNO)의 사무총장을 지냈다. ANSO는 호주 내에서 CTBTO가 운영하는 국제 모니터링 시스템(IMS) 23개 시설을 감독하는 기관으로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핵폭발 감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안보및협력센터(CISAC) 센터장과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스콧 세이건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 국장과 유엔 대사를 역임한 로라 홀게이트 핵위협방지구상(NTI)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 국내에선 문재인 정부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IAEA와 CTBTO 전문가들 외에도 미국에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조지타운대,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아르곤국립연구소, 샌디아국립연구소가, 러시아에선 에너지전략연구센터(CENESS), 중국 푸단대 등 8개국 26개 기관과 대학의 전문가 40명이 발표를 맡는다.


올해 행사에서는 다섯 개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른 원자력 이용의 확대와 핵비확산 위협 가능성, 올해 당면한 핵확산 위험과 국제사회의 대응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과 외교적 접근 방식의 실현 가능성,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해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밖에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 확산에 관한 우려와 정책적 대응방안도 논의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NEREC에서 훈련 중인 사회과학 전공의 국내 연구장학생들과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국제 하계장학생들의 핵정책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젊은 전문가로 구성된 영제너레이션 회의(YGS)도 두 차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사회가 처한 핵비확산의 위기와 대안,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처럼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해온 문제에 대한 차세대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듣고 기성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임만성 NEREC센터장(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각국이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변화를 마주하고 있지만 원자력 기술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기술 혁신과 이를 둘러싼 핵비확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현시대와 한반도라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핵문제에 관한 시급한 우려를 해결할 방법과 대안을 모색할 계획ˮ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3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명 KAIST NEREC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공개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든 순서는 영어로 진행된다.

 

회의 중계 바로가기> 유튜브 채널 KAIST NEREC
https://www.youtube.com/channel/UCKfSZGGzVlOOshBLP-PsncQ 

관련 태그 뉴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6 + 8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