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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물리며 비수도권 이동량 3주 연속 증가세...“코로나 확산세 꺾기에는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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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물리며 비수도권 이동량 3주 연속 증가세...“코로나 확산세 꺾기에는 시간 걸릴 듯”

2021.08.04 14:25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상 캡처.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상 캡처.

비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지난주 이동량이 직전 주보다 6.4%나 늘어나 3주 연속 이동량이 증가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라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철 성수기 등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도 변이)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차 유행에서 확산세를 꺾기에는 좀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7.29∼8.1)간 전국의 이동량은 2억3415만 건으로 직전 1주간 2억2604만 건 대비 3.6%(811만 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347만 건으로 직전 주의 1억1257만 건보다 0.8%(90만 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억2068만 건으로 직전 주 1억1347만 건 대비 6.4%(721만 건)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비수도권은 7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통제관은 “휴가철 등으로 이동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차 유행의 감소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 이동량은 30%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가족 단위로 성수기를 피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명의 감염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크면 확산 규모가 커진다. 이 통제관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 1.09에서 1.04로 약간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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