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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9월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평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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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9월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평가 시작

2021.08.22 12:19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공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성(오른쪽)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를 방문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지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나선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일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방사능 처리수 배출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다음 달 일본 정부와 논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IAEA도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IAEA와 일본은 9월 후쿠시마 제1 원전 방류수에 대한 현장 안전 검토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IAEA 고위급 인사들이 일본을 방문해 도쿄와 후쿠시마에서 일본 관리 및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을 기점으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안도 본격적인 실행에 옮겨질 것으로 전망이다.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조사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NHK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성이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를 방문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뒤 이뤄졌다. NHK는 가지야마 경제산업성이 회담 이후 이뤄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해외에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성이 회담에서 방사선에 관한 지식의 보급을 목표로 젊은이를 위한 정보 발신을 제안했다며, 이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이 후쿠시마의 농수산물 사용에 우려를 표한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등 주변국은 일본 정부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 계획에 대한 IAEA의 지원은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처분안 발표 직후 IAEA에 지원을 요청했고, IAEA는 일본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였다. 

 

올해 7월 일본 정부는 IAEA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모니터링하고 검토하는 데 대한 기술적 지원 범위에도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맞춰 일본의 방류 계획을 평가하고, 방류가 해양 침전물, 어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지원한다는 사항이 담겼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의 IAEA 방문은 일본의 해양 방류 지원에 중요한 단계”라며 “(일본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전체 작업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분안의 안전성을 검토할 IAEA 국제조사단 활동은 다음 달 IAEA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 이후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김홍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평가실 책임연구원이 국제조사단 일원으로 참가한다. 


한편 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오염수(radioactive water)라는 표현 대신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처리수(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써왔으며, 이날 성명에서도 처리수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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