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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오염수 조사 국제조사단 11명에 한국, 중국 전문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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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오염수 조사 국제조사단 11명에 한국, 중국 전문가 포함”

2021.09.10 15:17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일본 정부가 국제조사단 활동 범주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리디 에브라르 IAEA 사무차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3명은 이달 6~9일 도쿄를 방문해 국제조사단 활동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공

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처분 계획과 관련해 처분 기술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을 포함해 11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을 꾸리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IAEA는 일본 정부와 초기 조사 일정에 합의했다며, 12월 11명으로 구성된 국제조사단이 일본에서 첫 조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디 에브라르 IAEA 사무차장은 9일 일본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검토가 포괄적이고 객관적이며 그 결과가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전달되게 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르 사무차장 등 IAEA 관계자 3명은 이달 6일 도쿄에 도착해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경제산업성, 외무성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시찰하는 등 국제조사단 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교도통신은 “IAEA 국제조사단은 중국, 한국과 후쿠시마 인근 지역 어민들이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에 반대하면서 활동이 결정됐다”며 IAEA의 국제조사단 선정 배경과 활동 이유를 전했다. 국내에서는 김홍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선평가실 책임연구원이 IAEA 국제조사단 일원으로 참가한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에브라르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실제로 이뤄지기 전인 내년에 일본을 방문해 국제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해저 배관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흘려보낸 뒤 해안가에서 1km 떨어진 바다에 방류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내년 연말이면 오염수 저장 탱크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내년에 배관 공사 등이 완료되면 2023년부터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전망이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해 연말 IAEA 국제조사단의 첫 번째 활동이 시작된다”며 “수 주 내에 IAEA 특별 태스크포스(TF)가 만나 국제조사단의 활동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조사단은 방류할 물의 상태, 처분 절차의 안전성, 방사선 영향 등을 IAEA 안전 기준에 근거해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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