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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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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2021.09.13 12:29
박종철(왼쪽) 삼성전자 마스터와 정종택(오른쪽) 카네비컴 대표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제공
박종철(왼쪽) 삼성전자 마스터와 정종택(오른쪽) 카네비컴 대표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제공

전류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세계 최고 수준 ‘D램 트랜지스터’ 개발 등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한 박종철 삼성전자 마스터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 감지기 국산화에 성공한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3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2002년부터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대기업 수상자인 박종철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전기장 간섭을 완전히 제거한 D램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D램 트랜지스터는 전류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반도체 소자가 점점 작아지면서 내부 전기 간섭 현상이 심해졌다. 간섭 현상은 반도체 정보처리 속도를 늦춘다. 박 마스터는 전기장 간섭을 방지하는 구조를 구현하고, 세대 연장을 거듭하며 전기장 간섭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특허권을 따냈다. D램 세계시장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이번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28나노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와 극자외선 공정적용 7나노 제품 등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 마스터는 “글로벌 반도체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공정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정종택 대표는 라이다 감지기 국산화에 성공해 미래 산업 핵심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라이다는 빛을 활용해 물체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지능형 감지기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한다. 정 대표는 라이다의 핵심인 송수광과 신호처리 기술를 국산화했다. 이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제품 단가는 수입제품 대비 50% 수준이다. 원천기술 확보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등 국내 지능형 감지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국내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넘어 신뢰 할 수 있는 차량용 라이다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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