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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사무총장 "북한 원자로 재가동 조짐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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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사무총장 "북한 원자로 재가동 조짐 심각한 문제"

2021.09.14 11:34
"핵활동 제한 의무 준수해야" 촉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은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에 핵 활동 제한에 관한 국제적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활동은 계속해서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IAEA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5MW 원자로와 관련해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배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IAEA는 올해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5MW 원자로 근처에 있는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 연구소가 가동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MW 원자로는 1986년부터 가동된 북한의 핵심 핵시설이다.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을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재처리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한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12월부터 가동을 중단해왔다. 약 2년 반 만에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미국에 핵무기 생산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에 안보리 관련 결의안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있어 IAEA에 신속히 협조하며, 특히 IAEA 사찰단의 부재 기간 발생한 중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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