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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로봇 엑스프라이즈서 서울대·UNIST 결승 진출…결승전 내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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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로봇 엑스프라이즈서 서울대·UNIST 결승 진출…결승전 내년 하반기

2021.10.24 15:23
준결승 끝에 한국 2개팀 결승 진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준결승 대회에서 배준범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참여해 아바타 로봇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UNIST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준결승 대회에서 배준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오른쪽) 연구팀이 참여해 아바타 로봇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UNIST 제공

사용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하는 아바타 로봇을 개발하는 총상금 1000만 달러(약 117억 원) 국제 경연대회의 최종 결선팀 15팀이 가려졌다. 한국에서는 서울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팀이 결승에 올랐다.

 

24일 과학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전문 비영리단체인 엑스프라이즈재단은 올해 열린 ‘전일본공수(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최종 결승 진출팀으로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등 서울대 교수 5명이 참여한 서울대 연합팀과  UNIST는 배준범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을 비롯한 미국과, 러시아, 독일 등 7개국 15개팀을 선정했다.

 

엑스프라이즈재단이 주관하고 일본 전일본항공(ANA)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18년 3월 도전적인 로봇 기술을 진흥하기 위해 시작했다. 우주나 재난 지역 같은 위험한 곳에서 전문가 임무를 대신할 원격 조종 아바타 로봇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ANA는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가 로봇 아바타를 통해 해외 여행을 경험할 수준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99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한 대회는 3년간의 경합을 진행했다. 지난 9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준결승에는 살아남은 37개 팀이 참여했다. 

 

준결승 대회에서는 로봇과 사용자가 서로 다른 층에 떨어진 상태에서 로봇을 조종해 조각 퍼즐을 맞추거나 상대방과 악수하고 건배하는 등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도자기 같은 유물을 들고 무게나 질감을 느끼며 다른 연구자와 토론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누구나 쉽게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연구팀 대신 심사 당일 판정단 중 임의로 선정된 한 명이 조종을 맡았다.

 

주최측은 한달간의 평가 끝에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멕시코 등 7개국 15개 결승 진출팀을 최종 결승 진출자로 선정됐다.  준결승 1위는 독일 본 대학팀이 차지했다. 서울대팀은 8위, UNIST팀은 11위를 기록했다.

 

내년 가을 열릴 결승 진출팀 가운데는 서울대와 UNIST팀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인 폴 오 미국 네바다대 교수 연구팀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 교수는 재미교포 2세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만든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의 사촌이다. 결승 진출팀에게는 각각 1억5000만 원의 중간 상금과 내년 가을에 열릴 예정인 결승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최종 결선에서 우승팀은 500만 달러(약 59억 원), 준우승팀은 200만 달러(약 23억 5000만 원), 3위 팀은 100만 달러(약 11억 7000만 원)를 받는다. 배 교수는 “대회 초기부터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바타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켜왔는데 결승 진출로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팀 모두 최선을 다해온 만큼 남은 결승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영상 서울대팀 준결승 https://youtu.be/cGupiRsx3b4

 

※관련영상 UNIST팀 준결승 https://youtu.be/-Xmd3BP9I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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