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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 착륙선에 국내 개발 환경센서 실린다…아르테미스 협력 사업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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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 착륙선에 국내 개발 환경센서 실린다…아르테미스 협력 사업 첫 시동

2021.11.18 12:39
 LUSEM 시제품의 실물 사진으로 대기가 없는 천체에서의 우주풍화 작용, 지자기권과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 등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데 쓰인다. 과기정통부 제공
LUSEM 시제품의 실물 사진으로 대기가 없는 천체에서의 우주풍화 작용, 지자기권과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 등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데 쓰인다. 과기정통부 제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발사 예정인 무인 달착륙선에 한국이 개발한 우주환경 센서가 실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NASA가 무인 달착륙선 제작업체로 선정한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의 착륙선에 국내에서 개발한 고에너지 입자 센서인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USEM은 달 표면에서 50keV(킬로전자볼트)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로 고에너지 입자가 우주인의 건강이나 우주선의 구조와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쓰일 예정이다.

 

NASA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17호 달 착륙 이후 50여년 만에 달에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내년 2월 무인 달탐사선 '아르테미스-1'을 발사한다. 2024년까지 유인 달탐사를 계획했으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2026년 유인 탐사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미국의 주도 하에 일본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올해 5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아르테미스 약정 추가참여 서명을 실시했다. 정부는 “이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참여분야에 대해 지속 협의해왔으며 이 중 한 분야가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탑재 결정은 한국이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후 확정된 첫 협력 프로젝트”라고 부연했다.


CLPS 계획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하위 계획으로 달의 과학 탐사, 상업적 개발 등과 관련된 탑재체를 실은 무인 달착륙선을 내년부터 매년 발사하는 계획이다. NASA가 사업 기획과 관리를 담당한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기업이 무인 달착륙선의 개발과 발사, 착륙, 운영의 역할을 맡게 된다. CLPS 계획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유인 달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달에서의 과학탐사와 기술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CLPS 계획에 쓰이는 LUSEM은 천문연과 선종호 경희대 교수팀이 개발 중이다. 50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관측해, 대기가 없는 천체에서의 우주풍화 작용, 지자기권과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 등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개념 설계와 시제품 제작까지 마쳤으며 향후 실제 발사체와 완전히 똑 같은 인증모델(QM)과 실제 발사될 비행모델(FM)을 개발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 과학탑재체를 추가로 달에 보내기 위해 NASA와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국제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한국 우주과학분야의 연구수행 역량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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