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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맞힐 '우주 화살' 성공적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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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맞힐 '우주 화살' 성공적으로 발사

2021.11.24 19:16
NASA 지구위협 소행성 충돌 우주선 '다트' 첫 발사 
미항공우주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3시 21분경 지구 위협 소행성과 충돌하는 우주선 ′다트′를 발사했다. NASA 라이브 캡처.
미항공우주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3시 21분경 지구 위협 소행성과 충돌하는 우주선 '다트'를 발사했다. NASA 라이브 캡처.

지구와 충돌할 위협이 있는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인류 첫 미션이 시작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3일 오후 10시 2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 21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구 인근 소행성에 충돌시켜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우주선 ‘다트(DART)’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다트의 영문 약자를 풀어써서 해석하면 ‘쌍 소행성 궤도수정 시험'이다. 이 미션은 지구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을 지구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소행성 충돌로 움직이는 궤도를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550kg 무게의 우주선 ‘다트’의 타깃은 약 1100만km 떨어진 지구 근접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그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다. 

 

이날 발사된 DART 우주선은 2022년 9월 26일과 10월 1일 사이 디디모스와 디모르포스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6.8마일(약 10.94km)일 때 다트를 초속 6.6km의 속도로 디모르포스에 충돌할 계획이다.

 

소행성과의 충돌시 영상은 다트에 실린 큐브샛(초소형 위성)이 충돌 약 10일 전 분리돼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다. 지구상에서 관측한 데이터와 큐브샛이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충돌로 인해 소행성의 궤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계산할 예정이다. NASA 연구진은 다트의 충돌로 디모포스의 속도를 바꾸고 이는 디디모스의 공전 주기를 몇 분 가량 바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트가 디모포스와의 충돌로 남긴 크기와 모양 등 흔적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선 ‘헤라’가 맡을 예정이다. 2024년 11월 디모포스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헤라는 디모포스의 정확한 질량과 구성, 내부 구조 등 세부 사항은 물론 다트와의 충돌이 남긴 분화구의 크기와 모양 등을 근접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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