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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석정상'에 수학 발전 기여한 송홍엽·김재경·임선희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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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석정상'에 수학 발전 기여한 송홍엽·김재경·임선희 교수 선정

2021.11.26 05:17
(왼쪽부터)송홍엽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임선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는 ′올해의 최석정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왼쪽부터)송홍엽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임선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는 '올해의 최석정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올해 처음 열린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그간 수학 분야에서 돋보이는 업적을 달성한 세 명의 수학자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2021년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수학문화 확산’ 분야에 송홍엽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수학 발전 및 활용’ 분야에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와 임선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학자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최석정 선현’을 기리고, 수학 발전·활용과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송홍엽 교수는 최석정 선현이 스위스의 수학자 오일러보다 60여 년 앞서 직교라틴방진을 발견한 사실을 2007년에 조합론 디자인 편람에 게재하는 데 기여했다. 직교라틴방진은 마방진의 일종인 라틴방진 2개를 겹쳤을 때 각 행과 열에 순서쌍의 중복이 없는 것으로, 통신 코드설계의 기초 이론 중 하나다. 

 

송 교수의 노력을 통해 최석정 선현이 직교라틴방진의 효시라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13년도에 최석정 선현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데 기여했다. 송 교수는 “최석정의 업적이 많은 분에게 알려진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아직 국제적으로 더 많은 홍보와 관련 연구가 필요해 국내 수학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경 교수는 수학과 의생명과학을 연결하는 의생명수학 분야를 개척하는 연구를 통해 기존 수학의 응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수면 불안정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난제를 수리 모델을 이용해 해결함으로써 수면 질환 예방·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임선희 교수는 기체분자와 같은 작은 입자의 불규칙한 운동인 브라운 운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형태를 띠는지를 상당히 일반적인 공간에 대해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뇌 네트워크, 관상동맥 등 다양한 환자 네트워크에 엔트로피(무질서도)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위상 데이터 분석 등을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유행을 따르는 대신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지 자문하곤 했는데, 상을 받게 돼 큰 격려가 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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