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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럼 접히는 마이크로 로봇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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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럼 접히는 마이크로 로봇 나왔다

2014.11.06 18:00
韓人 과학자 주도한 매사추세츠주립대 연구팀 개발… 의료용 로봇 활용 기대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미국 연구진이 주변 온도가 바뀌면 형태를 자유롭게 바꾸는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 얼마든지 작은 크기로도 제작할 수 있어 장기나 혈관에 투여하는 의료용 로봇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라이언 헤이워드 교수팀은 종이접기를 활용한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 가로세로 0.7mm짜리 평면이 마치 색종이가 접히듯 스스로 조립돼 폭 0.2mm 길이 0.5mm 로봇으로 변신한다.  

 

 

하이드로젤 스마트 시트의 모습. 온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 한국연구재단 제공
하이드로젤 스마트 시트의 모습. 온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 한국연구재단 제공

연구팀은 이 로봇을 만들기 위해 ‘하이드로젤 스마트 시트’라는 특수 물질을 먼저 개발했다. 이 시트는 30~32도에서는 평면이지만 온도가 25도로 떨어지면 주위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며 로봇으로 변한다. 온도를 다시 올리면 평면으로 돌아간다. 게다가 하이드로젤 스마트 시트의 구성 성분에 변화를 주면 변하는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그동안 종이접기 로봇은 주로 형상기억합금 소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하지만 형상기억합금은 금속인 만큼, 몸속에 넣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 로봇의 소재인 하이드로겔은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나준희 매사추세츠주립대 박사후연구원은 “자발적인 가역반응이 가능한 3차원 미세구조물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저널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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