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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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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원자폭탄을 먼저 개발했다면…

2015.01.11 18:00
[이주의 과학신간] 전쟁의 물리학 / 뉴로코믹/ 힉스 입자 그리고 그 너머

북로드 제공
북로드 제공

◆ 전쟁의 물리학 (배리 파커 著, 북로드 刊)

‘히틀러가 먼저 원자탄을 개발했다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독일은 동시에 원자탄 개발 경쟁을 벌였다. 만약 이 시기 독일의 히틀러가 먼저 원자탄 개발에 성공했다면 인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처럼 국가와 군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적이 따라올 수 없는, 그리하여 전장에서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할 경이로운 신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

 

고대에는 강한 칼과 튼튼한 갑옷, 빠른 전차와 거대한 공성 기계, 그리고 명중률 높은 활과 화살이 영광스러운 승리와 피로 얼룩진 패배를 갈랐다.


이 책은 물리학의 원리를 통해 경이로운 무기를 만들어낸 과학자와 물리학의 역사, 그리고 이런 무기들이 대활약했던 전쟁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섭의 책이다.

 

어려운 과학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쓴 대중 과학서로 유명한 작가이자 아이다호 주립대학 명예교수인 저자 배리 파커는 경이로운 무기들의 밑바탕이 된 과학적 원리를 면밀히 분석하는 동시에, 그 뒤에 숨겨진 스릴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 뉴로코믹 (마테오 파리넬라, 하나로스 著, 푸른지식 刊)

푸른지식 제공
푸른지식 제공


기상천외한 여행기가 나왔다. 이 책은 뉴런의 숲으로 이뤄진 뇌 속으로 들어간 한 남자가 경험하는 뇌 속 탐험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길을 헤매며 뇌 속 다양한 영역을 지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뇌신경학 분야의 위대한 학자들을 차례차례 만난다.

 

신경과학의 아버지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을 비롯해 뉴런이 전류를 통해 전달되는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앨런 호지킨과 앤드류 헉슬리,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 뇌전도 장치를 발명해 최초로 뇌파를 측정한 한스 베르거 등이 그들이다.


뇌가 인간에게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왜 중요한지, 그 중요한 기능들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과 발의 움직임은 별다른 수고 없이 눈에 보이는 반면 뇌의 움직임은 우리 눈에 즉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기묘한 이유를 뇌 속 여행기를 통해 알아보자.

 

 

 

지브레인 제공
지브레인 제공

◆ 힉스 입자 그리고 그 너머 (리언 레더먼, 크리스토퍼 힐 著, 지브레인 刊)


힉스 입자는 고대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가 처음으로 원자를 제안한 후 2500년 만에 찾아낸 현대물리학의 결정체다. 그렇다면 힉스 입자 발견 후 과학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힉스 입자로 우주의 비밀은 모두 풀린 것일까? 너무 거대한 프로젝트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연구에서 주변 국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의 테바트론 가속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학자들이다. 특히 저자 중의 한 사람인 리언 레더먼은 1976년 b쿼크를 발견한 것은 물론 뮤온 중성미자를 발견한 공로로 1988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물리학자다.


저자들은  페르미연구소의 테바트론 가속기를 이용해 이룩한 연구 성과와 함께 힉스를 발견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로 얻어낸 연구 결과를 자세히 기술했다.


하지만 저자들의 설명은 거대 가속기와 힉스에 관한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입자 사냥과 더불어 거대한 가속기가 없는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물리학을 연구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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